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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가족처럼 영향을 받는 것이 친구입니다.
친구와의 교제 방법에 따라 아이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 아이의 친구 관계가 신경쓰이고, 부모로서 어떻게 관여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시나요?
아이의 친구관게 부모로서 생각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친구관계를 원활히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유아기 친구관계의 발달과정
만1~2세
아직 친구와 어울려 놀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이나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에 또래에게 같이 놀자는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시기입니다. 또 특정 아이에게 일관된 관심을 보이면서 초기 친구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만 2~3세
함께 놀이하는 시간에 서로의 행동을 따라 하거나 친밀감을 표현합니다.
만 3세가 되면 친구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만 4~5세
친구관계에 큰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만 5세 무렵이 되면 만 3~4세 때 비하여 우정의 개념을 더 잘 인식하기도 합니다. 친구와 많은 시간을 더 보내고 싶은 욕구가 생기며, 친구를 지지해주는 특성이 보이기도 합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까이 사는 자주 보는 친구보다 마음이 통하고 친사회적인 친구와 사귀고 싶어 합니다.
아이에게 친구 사귈 준비 기간 주기
친구에 대해 좀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만 4세~5세 무렵입니다.
아이들은 만 7세 이전에 근처에 살면서 같이 놀 수 있는 아이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또 자기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는 상대를 친구라고 여깁니다.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면 아이들은 자주 삐칩니다. 싸우는 이유도 정말 상대가 싫고 미워서라기보다는 장난감이나 음식을 같이 나누는 상황 자체가 싫어서 싸웁니다.
만 6세는 되어야 상황이나 입장에 따라 서로 배려하며 물건을 나눠 쓰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줄 줄 아는 마음이 생깁니다.
아이의 친구 관계는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학년(초등학교 1~2학년)
저학년에서는 교실의 자리가 가까워지거나 집 근처에 살고 있는 등 만날 기회가 많은 아이와 친구가 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성별에 관계없이 널리 친구가 생기기 쉬운 것도 특징입니다.
친구 관계도 복잡해지기 어렵고, 그 자리에서 알게 되어 친해지기도 합니다.
중학년(초등학교 3~4학년)
중학년에서는 자신과 궁합이 좋은 아이만으로 모여 소통하게 됩니다.
친구끼리의 관계성이 강해지는 한편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나 소통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부와의 인간관계가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고학년(초등학교 5~6학년)
고학년이 되면 반항기가 시작이 되면서 친구와의 연결이 더욱 강해집니다.
저학년 때의 폭넓은 친구 관계로부터 기분이 맞는 친구와 내면을 중시한 친구관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친구와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 때문에 부모에게 비밀을 가지는 일도 있습니다.
자신과 공통점이 있는 친구를 선택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친구끼리의 트러블로 일어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이의 친구관계는 부모 자식관계에도 관련이 있다
아이의 친구관계는 실은 부모와 자식관계에도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는 기본적으로 부모의 언어나 행동을 모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에게 배운 대로 그대로 타인에게 행동하게 됩니다.
부모가 배려있는 행동을 아이에게 하면 아이도 타인에게 그렇게 하고, 반대로 강압적인 태도를 취하면 아이도 타인에게 그대로 행동합니다.
아이에게 배려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기분이나 상태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며 친구 관계에 대해서는 함부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친구 관계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
친구와 놀 시간을 만들어 준다
우선 친구와 놀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친구와 놀 시간을 만들어 아이들과 관련된 경험을 늘려가며 소통하는 등 인간관계 능력을 기르는 힘을 길러줍니다.
다만 계속 노는데 집중해버리면 공부 등 다른 해야 할 일이 희미해져 버리기 때문에, 돌아가는 시간 등 미리 정해놓는 편이 좋습니다.
학습이나 학원 등 친구와의 관계를 늘린
학원이나 학습 등 친구와의 관계를 늘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학교에서 언제나 함께 있는 친구와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같은 관계성으로 상호작용을 계속하면 인간관계가 협소해집니다.
습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아이가 자신의 다른 면을 만날 수도 있고 자신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통의 활동을 통해서 친구가 늘어난다면 인간관계를 조정하는 힘이 향상될 것입니다.
친구관계의 고민
친구관계의 고민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문제로 생각이 드시겠지만 아이에게 있어서 장래에 이어지는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 관계의 고민에 대해 부모와 아이가 토론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행위를 하게 되면 앞으로 아이에게 발생하는 문제 해결 능력에 크게 작용합니다.
또 인간은 한 사람 한사람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가치관을 인정하고 시야가 넓은 인간으로 자라게 됩니다.
대인관계의 고민은 아이에 한정되지 않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계속 발생됩니다.
친구관계의 트러블을 해결할 수 있으면, 아이의 자신감으로 연결이 되어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와 친구 관계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친구 관계를 잘 키우는 것이 소통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아이가 친구관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서포트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과도한 간섭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와 대화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